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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2. (화)

관세

AEO인증 받았더니 지난해 3천858억원 경제적 혜택

관세청, 2019년 AEO 수출입기업 경제효과 분석·발표
기업당 13억5천만원 비용절감…대기업 49억, 중견기업 11억, 중소기업 2억9천만원
수입분야 기업당 10억1천만원, 수출분야 기업당 8억9천만원 비용절감혜택

지난 한해동안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수출입 교역과정에서 3천85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EO 인증을 획득한 수출입기업은 286개로, 기업당 13억5천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린 셈이다.

 

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AEO 인증기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AEO 인증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대기업 53곳 가운데 47개가 수출입과 수입부문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국내외 혜택을 모두 받음에 따라 대기업 1곳당 약 49억1천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AEO 인증 수는 68곳으로, 이 가운데 60개가 수출입부문 동시인증기업으로, 각 업체별 혜택은 11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AEO 인증 수는 165개로, 이 중 140개 개기업이 수출만 하는 기업인 탓에 업체당 혜택은 2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크고, 수출입 모든 분야에서 AEO 인증을 획득할수록 수출입 교역과정에서의 혜택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AEO 인증기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일본 등 15개 주요 수출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역형태별 AEO 통관혜택에 따르면, AEO 수입부문 인증기업의 경우 총 142개 업체로, 수입통관시 검사율 인하에 따른 검사비용 64억원, 세관 성실신고 지원에 따른 수정신고 세제혜택 526억원, 신용담보 금액 상향에 따른 납세보증 보험료 절감혜택 840억원 등 기업당 평균 10억1천만원의 혜택을 누렸다.

 

AEO 수출부문에서는 총 272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 수입검사율 축소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 385억원, 해외공인 취득 및 유지비용 절감효과 1천91억원, 통관시간 단축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효과 951억원 등 기업당 평균 8억9천만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AEO MRA 체결에 따른 효과 분석을 분석한 결과 MRA 체결국이 1개 증가할 때마다 평균 98억원의 공인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AEO 인증기업들은 이달 2일부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기업별 경제적 효과 조회가 가능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AEO 혜택 발굴 및 AEO MRA의 전략적 체결 확대를 통해 AEO 인증기업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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