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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화)

김영식 신임 회계사회장 "빅4 양보 받아내 중소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

김영식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개혁의 안착과 고객⋅회원⋅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17일 5파전으로 치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45대 회장선거에서 4천638표를 얻어 2위인 채이배 후보(3천800표)를 누르고 당선된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당선소감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들과 만난 김 회장의 첫마디는 “회계개혁 안착”이었다. 그는 “이번에 한공회장에 나온 것은 회계개혁 안착을 위해서다. 지금 어느 때보다 회계개혁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고객과의 상생, 회원간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제일 먼저 찾아갈 곳이 고객이다. 고객을 만나 회계사, 회계사회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충분히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회장은 당선 다음날인 18일 상장회사협의회장과 중견기업연합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회원간 상생과 관련, 김 회장은 “지금까지 파이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기존 파이 갖고 싸웠다”면서 “기존 파이를 더 키워 회계사 업계의 영역을 더 넓히도록 하겠다. 기존 파이에 불균형이 있다면 균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상생을 위해 빅4 회계법인의 양보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큰 집이 양보해야 한다. 상생은 가진 자가 양보해야 한다”면서 “빅4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양보를 받아내 중소회계법인과 개인감사반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청년회계사와 여성회계사에 대한 배려도 예고했다. “한공회내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격상시켜 이들을 위한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감독당국과의 상생과 관련해서는 “신 외감법의 한 축은 주기적 지정제이고 다른 한 축은 품질관리라는 채찍인데, 실질적으로 채찍을 당하지 않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획일적인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해 감독당국과 협의를 통해 규모에 맞는 품질관리시스템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 “감독당국을 설득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비영리법인 회계감사는 상생차원에서 중소회계법인 이하로 특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회장 프로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고려대 경영대학 ▷국민대 회계정보학과(경영학 박사) ▷Harvard Business School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삼일회계법인 입사(1978년) ▷PwC 독일 Frankfurt Office ▷한공회 홍보이사 ▷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 ▷CJ나눔재단 감사 ▷행자부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 ▷삼일회계법인 세무⋅감사부문 대표 ▷(재)에스-오일과학문화재단 감사 ▷한공회 대외전략위원장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부회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감사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CEO(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45대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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