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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화)

경제/기업

"코로나19 이후 지각변동…기업, 4대 '뉴노멀'에 대비해야"

EY한영 보고서

코로나19 너머 시대,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디지털 전환·기업의 사회적 역할·소비자 변화 등 ‘4대 뉴노멀(표준)’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EY한영 부설 싱크탱크인 EY한영 산업연구원은 25일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등장할 새로운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세계화, 디지털 기술과 혁신, 사회 안전망과 기업의 역할, 소비자 변화 등 4개 분야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킬 뉴노멀이 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먼저 기존 세계화 추세에 역행하는 생산기지 이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공급망에 의지한 제조업의 취약성이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오프쇼어링·니어쇼어링·리쇼어링 전략 등을 언급했다. 오프쇼어링은 외국 기업에 아웃소싱하는 것, 니어쇼어링과 리쇼어링은 각각 생산시설을 주변으로 옮기거나 본국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 재고관리 시스템 개선, 자동화 제조설비 도입, 해외 전략 리스크 최소화 등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원격·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디지털 기술의 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산성 하락 등 발생 가능한 문제를 보완할 대책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상회의, 온라인 학습, AR·VR 등 가상현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개인 데이터의 보안 강화, 온라인 소비 선호에 따른 판매·거래 전략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봤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앞으로 소비자뿐 아니라 정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Z세대에 이은 ‘포스트 코로나 세대’의 출현도 예고했다. 코로나 이전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사회를 보는 시각이나 윤리적 관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에서 확연히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새로운 세대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야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나아가 행동경제학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홈코노미’에 주목해 제조업체는 전자 상거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기업의 경영진은 뉴노멀 대응팀을 구축해 시급한 과제부터 해결하면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현재·다음 단계·미래 등 세 가지 단계를 구분해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전략을 균형있게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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