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4대 교역시장 베트남 수출길, 현지 공익관세사가 돕는다

관세청, 중소·영세기업 지원 위해 베트남 전문 공익관세사 4명 위촉

우리나라 해외 진출 2위 국가인 베트남과 수출입 거래 중인 중소·영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전문 공익관세사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베트남과의 교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근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관세사 4명을 ‘베트남 전문 공익관세사’로 8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익관세사는 중소·영세기업들을 돕기 위해 관세청이 위촉한 현직 관세사로 국내에서 80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해 5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이번에 위촉된 베트남까지 해외에서도 확대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베트남 공익관세사 가운데 2명은 베트남 현지에서 기업을 도와 통관과 관련한 일반분야는 물론, 한·베트남 및 한·아세안 FTA 활용, 품목분류 및 수출시장 개척, 원산지관련 업무 등 교역 전반에 대해 상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금액이 692억4천9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는 세계 4위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기업 수는 3천31개로 2위, 해외 투자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교역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른 관세 및 통관애로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관세청에서 파견 중인 베트남 관세관은 남부지역인 호치민에 근무 중인 1명에 불과해 그동안 하노이 등 북부지역 소재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에 위촉된 공익관세사는 모두 베트남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우리 기업의 베트남 현지 관세 및 통관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김태영 과장은 “수출국에 대한 현지 정보 부족 및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전문 공익관세사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수출입기업은 아래의 권역별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권역별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연락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