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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금)

경제/기업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1천억원…코로나19속 선방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기업이 2분기 실적 부진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에서 1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0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연결기준 매출 52조9천700억원, 영업이익 8조1천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1분기보다 4.3%,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7천억원 증가한 8조1천5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5.4%로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수요가 회복됐고,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PC 수요가 높게 유지되며 실적이 올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스마트폰과 TV 수요는 감소했으나, 일회성 수익 및 모니터 판매 확대에 따라 적자폭이 완화됐다.

 

이밖에 IM은 마케팅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고, CE 부문은 에어컨과 건조기, 프리미엄 TV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이익이 개선됐다.

 

하만은 컨슈머 제품의 수요 회복에도 불구, 글로벌 자동차 업황 악화의 타격을 입어 영업이익 적자가 났다.

 

 

하반기 전망은 세트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불확실성과 업계 경쟁 심화 등 리스크도 상존한다.

 

삼성전자는 세트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춰 우선 차질 없는 공급망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제품별 전략을 구축하고, 갤럭시 노트·폴드 등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판매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의 신규 수주 확대, 3분기 생활가전 시장의 소비 수요 공략과 4분기 성수기 프로모션도 적극 준비한다.

 

한편 2분기 시설투자는 반도체 8조6천억원, 디스플레이 8천억원 등 총 9조8천억원을 집행했다. 상반기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6조4천억원 늘어난 17조1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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