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국내 업계 최초로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 유예 지원책을 실시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 상환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상공인과 주류도매사에 밀어닥친 어려움을 함께 분담한다는 취지다.
오비맥주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 규모와 상환 예정일 등을 고려해 구매대금 분할상환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국 주류도매사에 제공한 구매대금 상환연장에 이은 두 번째 ‘상생’ 행보다.
당시 오비맥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도매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1등 맥주 기업답게 소상공인을 포함한 전체 주류업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는 최근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창원‧사천지역에도 재난구호협회 ‘희망브리지’를 통해 생수 총 9천여병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기관을 통해 코로나 시기에는 격리생활자를 위한 2L들이 생수 약 9천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