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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토)

경제/기업

작년 코스피 200기업 88.5%, 감사·감사위원 교육…전년 대비 30.5%p↑

코스피 상장 대표기업 200곳의 감사위원회 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회계투명성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삼정KPMG는 14일 발간한 보고서 ‘2020 감사위원회 아웃룩’을 통해 “지난해 기업들의 감사위원회 회의 및 감사‧감사위원 대상 교육 활동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회 회의 횟수는 평균 6.3회로 전년 6.0회보다 증가했다. 동시에 회의를 모범규준 권장 수준인 연 4회 미만 개최한 회사의 비중은 6.2%로 전년 13.9%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회사의 비중도 177곳(88.5%)로 전년 116곳(58.0%)보다 대폭 늘었다.

 

감사위원회의 안건 수는 평균 17.6건으로 전년 14.4건 대비 22.2% 증가했다.

 

안건 내용은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 162곳의 감사위 안건은 최근 강조되는 ‘외부감사인 감독’(760건‧26.6%),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555건‧19.4%)에 대한 안건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9.7%p, 6.2%p 늘어 증가폭이 컸다.

 

 

 

보고서는 상법, 자본시장법 등 향후 법 제도 개정에 따른 감사위원회 구성 변화에 대한 전망도 다뤘다.

 

우선 지난 1월 개정된 상법 시행령은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재직기한을 해당 회사에서 최대 6년, 계열사 합산 최대 9년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재직기간이 6년을 초과하는 감사위원의 비중은 앞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직기간 6년 초과 코스피200 감사위원의 비중이 11.8%로 집계됐다.

 

또한 여성 감사위원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200 감사위원 532명 중 여성의 수는 13명(24%)로 전년 9명(18%)보다 다소 늘었는데, 지난 2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이에 박차를 가한다. 당시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 이상 회사의 이사회는 특정 성으로 전원을 구성할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발간한 ‘2019 감사위원회 아웃룩’에 이어 국내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발간됐다.

 

김유경 삼정KPMG 리더는 “신외감법 등에 따른 감사위원회의 외부감사인 선임 및 감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 활동 강화 뿐만 아니라 핵심감사제 도입의 영향으로 외부감사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증가로 감사위 안건 수가 늘었다”며 “법 제도가 강화되며 올바른 기업지배구조 확립 및 회계투명성이 한층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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