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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국세청, 아이유⋅이서진 홍보대사 위촉해 놓고 홈피엔 버젓이 이제훈

각종 세금 신고납부 정보와 세무서 민원실 대기인 수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납세자들이 많이 찾는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 홈페이지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 6월 올해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연예인 이서진·아이유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세청 홍보대사는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연예인이 주로 위촉되는데, 이들은 국세청의 각종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1년 동안 참여한다. 실제 올해 홍보대사인 가수 아이유씨의 포스터는 본청 홈페이지나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7개 지방국세청과 전국의 세무서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작년 홍보대사인 연예인 이제훈씨의 사진이 게재돼 있다. 한해가 다 가는 시점인데 아직까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 

 

세정가에서는 국세행정 홍보를 위해 국세청이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세정가 한 인사는 "연예인들로서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부심이 클텐데 올해 홍보대사 위촉이 언제인데 아직까지 작년 홍보대사를 홈피에 게시하는 것은 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이제훈 홍보대사 임기는 2년으로 올해까지여서 업데이트가 안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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