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1.01.13. (수)

경제/기업

차 없는 글로벌 소비자 31% “6개월 내 구매 원해”

EY한영 조사, 코로나19로 수요 증가…내연기관 차량 구매 선호

코로나19가 자동차 수요를 끌어올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차량 구매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5일 공개한 ‘2020 EY 모빌리티 소비자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차량 미보유자인 세계 소비자의 31%가 “6개월 이내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45%는 밀레니얼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공유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2030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차량 소유’를 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률은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69% 줄고 여가활동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도 61% 감소했다.

 

기존 차량 보유자 중에서도 교체(23%) 또는 추가 장만(19%)을 위해 새 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차량 유무와 관계없이 6개월 내 새 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주된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안전상 이유’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78%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했으며 이중 52%가 밀레니얼 세대다.

 

새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중 71%는 휘발유·디젤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원한 소비자는 23%, 순수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수요는 6%에 불과했다.

 

존 심렛 EY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리더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가 자동차 구매 수요를 주도하는 현상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특히 비전기차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시장의 형성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어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8월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전세계 소비자 3천300명이 설문에 답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