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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경제/기업

'창립 50돌' 삼일회계법인 "탄소제로·사회 지속가능성 향상"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윤훈수)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11일 발표했다.

 

국내 회계법인 가운데 단일 브랜드, 단일 조직 최초로 창립 50년을 맞는 삼일회계법인은 숫자 50과 무한대 기호가 어우러진 엠블럼을 발표했다. PwC 브랜드 색상의 엠블럼은 삼일회계법인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슬로건으로는 ‘Beyond the Best, 신뢰와 함께 50년, 미래를 선도하는 100년’을 발표했다.

 

이어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추진할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탄소 제로(넷 제로)’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4.3%씩 감축할 예정이다. 법인 차량은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등으로 교체하고 업무용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한 지역별 위성오피스를 운영키로 했다. 100% 재생에너지 사용,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탄소 중립을 넘어 대기 중 남아있는 탄소의 절대적인 양을 줄이는 것이 넷 제로의 기본 개념”이라며 “PwC 유럽 회원국들의 사례를 살펴 실현가능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가능한 한 우리 사회와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 분야별 ‘회계역량지수’를 향상하기 위해 기여한다. 지난달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STARS를 무료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청소년 회계교육,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윤 대표는 “회계 불모지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창업해 국내 회계법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삼일’이라는 단일 법인·브랜드로 50년을 이어온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새로운 50년을 위해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만큼, 우리의 업무 변화와 프로세스 혁신이 긍정적 영향을 확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은 삼일의 새로운 50년의 시작일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맞닥뜨린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또 다른 도전과 성공스토리가 기대되는 해”라며, “삼일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경험, 전문성, 책임감을 기반으로 저력을 발휘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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