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16개 음료 제품가격 평균 4.7% 조정
펩시콜라·아이시스8.0 등 14개 브랜드 평균 7% 인상
팜앤홈·칸타타 2개 브랜드는 인하
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 가격이 6.6%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16개 음료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브랜드인 칠성사이다, 펩시콜라를 비롯해 마운틴듀, 밀키스, 레쓰비, 핫식스, 트레비, 아이시스8.0 등 14개 브랜드 가격이 인상된다. 다만 팜앤홈 및 칸타타 2개 브랜드는 가격을 내렸다.
가격 인상폭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핫식스 8.9% △트레비 6% 아이시스8.0 6.8% 등으로 평균 7% 인상된다.
인하되는 브랜드는 △팜앤홈 -3.3% △칸타타 일부 제품(275mL캔) -7.7%로 평균 5.5% 인하된다.
이번 일부 음료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부단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로 6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실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