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무사회는 17일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세무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구광회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연대부회장에는 김준현·이재만 세무사가 당선됐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변화하는 명품 대구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세무사법이 꼭 통과되도록 원경희 본회 회장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세무사의 업역을 지키고 회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어려운 가운데 국세청에 법인세, 소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적극 건의해 시행토록 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건의해 ‘감염병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소득세 등 감면‘ 입법으로 지역의 납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지역 납세자들에게 기장료를 인하하는 등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회무 성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세무사회 두레운동’ 전개 ▷회관 옥상 방수공사·지하 1층 리모델링 ▷회원 희망교육 4회 무상 실시, 컨설팅교재 전 회원 배부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명문화대학·영진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DGB대구은행과 업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친목회비 인하 ▷사회공헌 실천 등을 꼽았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등 본회 임원진과 구광회 회장을 비롯한 회직자, 김태한 대구국세동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국민의힘 주호영·이만희·구자근 의원들도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회원들과 국세공무원들에 대해 공로상·감사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세무사세무소 직원들에게 표창장 및 영진전문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