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BSI’…2분기 137, 3분기 143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이 국내 경기상황을 진단한 결과 3분기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CPA BSI’ Vol.10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공인회계사 242명(응답률 32%)을 대상으로 2분기 현황과 3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2분기 ‘CPA BSI’는 137, 3분기는 143으로 나타났다.
회계사회는 2분기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3분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PA BSI’는 2020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다만 이번 2분기 상승폭(16p)이 1분기(46p)에는 미치지 못해 개선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전망도 143으로 100을 상회했으나 전망치의 상승폭이 2분기(43p) 보다는 둔화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산업BSI는 유통 154, 조선 153, 전자 148 등 전반적으로 호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42%)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8%)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8%) ▷자금 조달 환경 변화(6%) 등이 꼽혔다.
회계사회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재차 얼어붙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BSI : 2021년 2분기 현황 137, 3분기 전망 143
2021년 2분기 현황 |
2021년 3분기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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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판단의 주요 요인 |
응답비율 |
경기판단의 주요 요인 |
응답비율 |
수출 |
34% |
수출 |
34% |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 |
30% |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 |
27% |
내수 |
20% |
내수 |
19% |
○2021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
2021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 |
응답비율 |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 |
42% |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
23% |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
8% |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 |
8% |
자금 조달 환경 변화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 |
6% |
○산업 BSI
2021년 2분기 현황 |
2021년 3분기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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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산업 |
BSI |
경기판단의 주요 요인 |
호조산업 |
BSI |
경기판단의 주요 요인 |
철강 |
152 |
원·부자재 가격 (30%), 내수(24%) |
유통 |
154 |
내수(40%),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40%) |
전자 |
147 |
수출(44%),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19%) |
조선 |
153 |
수출(57%), 기술 경쟁력(15%) |
조선 |
143 |
수출(55%), 기술 경쟁력(17%) |
전자 |
148 |
수출(42%),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