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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원경희 집행부'…압도적 재선 지지율, '아젠다-S 프로젝트'로 보답한다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프로젝트' 발표…7개 분야 33개 사업 추진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모든 교육 실시간⋅동영상 서비스 등

원경희 회장 "회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추진"

 

원경희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집행부가 ‘아젠다-S 2022프로젝트’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아젠다-S’는 세무사계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고 세무사회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32대 집행부의 사업플랜으로, 7개 분야 33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 6월말 58.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3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임원 및 실무진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아젠다-S’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아젠다-S’에는 세무사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된 게 특징이다.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업역확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회원사무소 운영 활성화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꼭 추진해야 할 33개 사업을 선별했다.

 

먼저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변호사의 기장대행 및 성실신고확인업무를 제외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 추진과 플랫폼을 통한 불법 세무대리행위 엄중 조치,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추진, 지방세 과세표준 사전검증제 등을 집중 추진한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헌법재판소가 정한 시한을 넘겨 입법공백 상태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원경희 회장은 ‘입법작업 3년째’라는 전무후무한 고난을 겪고 있다.

 

청년세무사들의 관심이 큰 플랫폼 세무대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법적인 대응과 함께 법 개정 작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홍보 및 위상제고 분야에서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 ‘세종대왕 조세대상’과 같은 사업이 눈에 띈다.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본회와 지방회⋅지역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시스템화된 봉사단 체계로, 재해⋅재난과 같은 유사시 현장에서 발 빠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세무사들을 많이 진출시킴으로서 제도발전과 권익보호의 토대로 삼자는 내용이다. 현재 세무사회는 다음 달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마치고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세종대왕 조세대상’은 법정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조세분야 최고의 시상제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일반인을 비롯해 세무사 등 조세전문가, 학계, 기업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32대 집행부는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류에 발맞춰 세무사들의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회원사무소 운영관리 프로그램, 재산관리 영업시스템 프로그램, 급여관리대행 프로그램 등으로 모두 한국세무사회가 소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잦은 세법령 개정으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조차 상담 및 해석에 애로를 겪고 있는 양도⋅상속⋅증여세 분야의 계산프로그램은 타사의 소유권을 세무사회가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적정 수임료를 받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도입, 세무사회 출자법인인 한길TIS의 회계프로그램 개발회사로의 전환 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이 실시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양도세 섹션별 강의, 경영지원컨설팅 교육 등 모든 실무교육과목에 대해 실시간⋅동영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회관 내에 ‘교육방송 스튜디오’를 짓기로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본⋅지방회 주관의 교육 영상 뿐만 아니라 개개 세무사들의 교육영상도 촬영해 회원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국제조세’와 같은 전문분야 양성교육은 이미 실시 중에 있다. 세무사회는 3일 회관에서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는데, 세무사 등 49명이 참여했다.

 

덧붙여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경력직원들의 실무능력을 주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동영상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세무사회는 회 조직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무 전산화⋅표준화, 선거제도 개선, 복식부기 도입, 전자결재시스템 개선, 자체 쇼핑몰 ‘프리미엄 팔도마켓’ 운영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타 자격사의 업역침해를 막아 우리의 업역을 보호하는 것과 불법 세무대리행위를 근절해 세무대리시장의 훼손을 막아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 그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집행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32대 집행부는 이러한 생각을 기초로 아젠다S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도 회원들이 한국세무사회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아 사무소 운영을 잘하고 사회공헌활동도 나섬으로써 국민에게 존경받는 조세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프로젝트]

 

추진분야

주요 추진과제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업역확대

세무사법 개정-20042017년 세무사자격 자동취득 변호사의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업무 제외

플랫폼 등을 통한 불법 세무대리 행위고발 및 엄중조치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추진

지방세(취득세) 과세표준 사전검증제 추진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발족 및 운영(레전드 봉사 등 지역사회 기여, 지역 인재 발굴 육성)

세무사 출신 정치지도자 진출 지원을 위한 세무사 정치지도자 아카데미발족

세종대왕 조세대상운영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라디오, TV, 세무사TV, 페이스북, 유튜브, 카톡 등)

회원사무소 운영

활성화

신규 세무사에게 소호(SOHO) 사무실 제공 추진

성실납세의무 이행을 위한 표준세무대리시간제도입

청년 및 신규세무사에게 경영노하우 전수와 고충 지원

신규세무사와 기존세무사를 연결하는 멘토멘티제도 등 상생방안 강구

세무사랑Pro, 회원 70% 이상 사용추진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회원사무소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재산관리(임대업 등) 영업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급여관리대행업무를 위한 PAYROLL 프로그램 개발

세무사회 소유 보험대리업무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교육 실시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 안정화 및 추가 개발 추진

한길TIS, 회계프로그램 개발·운영회사로 전환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모든 교육과목에 대한 실시간 교육 및 동영상 서비스

-양도소득세에 대한 섹션별 강의 실시

-경영지원컨설팅에 대한 교육 강화(컨설팅 기본 매뉴얼 작성 배포)

-각종 세무신고를 대비한 업무매뉴얼 제공(청년세무사 포함)

희망교육(세목별, 보험영업, 컨설팅, 국제조세 등) 설문조사 후 교육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 실시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신규직원 양성교육시 본회 지원책 강구

-신규직원 양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시

-고교, 대학, 학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원

경력직원 실시간 강의 및 동영상 교육 강화

회원사무소 직원의 교육관리 추진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회무업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

선거제도 및 합리적인 제도 개선

복식부기제도 도입

전자결재시스템 개선

회원 자산인 공제기금 약 800억원 중 일부를 부동산에 투자

-한국세무사회 신용협동조합 설립 추진

-개업 및 운영자금을 금융기관 보다 낮은 이율로 대여

-한국세무사회 벤처캐피탈 설립 및 벤처기업 투자 추진

세무사회 소유 쇼핑몰 프리미엄 팔도마켓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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