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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1.17. (월)

세정가현장

대구 범어동 MBC네거리→동대구세무서네거리로 지명 바뀌나

대구MBC가 수성구 범어동에서 수성구 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MBC네거리’ 지명 변경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거론되는 변경지명은 관공서 이름을 딴 ‘동대구세무서네거리’, 동대구벤처밸리를 반영한 ‘동대구벤처밸리네거리’, 신천동과 범어동을 합친 ‘신범어네거리’, ‘동신(신천 동쪽)네거리’ 등이다.
 

 

시민들은 “대구MBC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만큼 새로운 이름이 정해져야 한다”며 “엑스코선이 지나는 상징적인 교차로로 적합한 명칭이 나오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 등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지역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데다 공공성 측면에서 동대구세무서네거리가 우선지명에 가깝다는 의견이다. 향후 이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현재 동대구세무서 이전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MBC네거리는 동구와 수성구에 걸쳐 있는 접경지로 관리주체의 협의와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후 지명위원회를 소집해 상정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돼 고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도로시설물인 터널, 교량 및 교차로의 지명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에서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대전세무서네거리(현 서대전세무서네거리)의 경우 지난 2009년 12월 당초 구 법원네거리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변경 교차로 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의회 강민구 시의원은 “공공성 있는 관공서를 우선으로 역사·문화적 상징성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현실에 맞게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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