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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03. (월)

내국세

동영상 1분20초만 시청하면 ARS로 종소세 신고 '끝'

국세청, 홈택스 이용 해결사 ‘숏폼 영상’ 활성화

 

국세청이 PC(홈택스)나 핸드폰(손택스)을 통해 ‘쉽게’ 세금신고하도록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납세자들이 홈택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홈택스 이용과정에서 신속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구축해 ‘누구나 쉽게, 누구나 차별 없이’ 홈택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숏폼’ 영상은 핵심 내용을 담은 1~5분 분량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하며, 현재 부가가치세⋅소득세⋅양도세 신고 등에 일부 활용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002년 홈택스를 개통한 이래 세금 신고납부, 장려금 신청, 민원증명 발급 등 거의 모든 국세업무를 전자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누적 가입자 3천만명, 연간 누적이용자 24억명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의 대국민 전자정부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홈택스 시스템이 방대하고 총 화면 수가 5천여개에 이를 만큼 복잡해 세법을 잘 모르는 납세자나 IT환경에 취약한 납세자,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납세자의 경우 여전히 신고·납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납세자나 세무대리인들이 홈택스를 좀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지난 1월 숏폼 영상 구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145개의 숏폼 영상을 구축했다.

 

또한 홈택스 이용자가 많은 부가세⋅소득세⋅법인세⋅원천세⋅양도세⋅상속증여세의 신고납부와 장려금 신청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지난 2월 연말정산, 3월 법인세 신고, 4월 부가세 신고때 제공했다.

 

홈택스 부가세 신고 화면별 입력방법 설명, 소득세 신고 안내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신고도움 영상,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등 법령 개정사항 소개, 원천세 유형별 맞춤형 숏폼 콘텐츠, 양도세 신고화면별 입력할 내용 항목별 안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증여세 신고 등이 그것이다.

 

국세청은 숏폼 영상을 납세자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 ‘납세자 세법교실’ 코너에도 숏폼 영상을 게시했으며, 앞으로 유튜브⋅틱톡 등 민간 플랫폼에도 게시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8일 ‘제1회 홈택스 숏폼 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총 9개 우수작이 선정됐는데, ▷근로장려금 신청, 딱 1분만 투자하세요 ▷▷성년이 된 자녀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자료 조회방법 ▷보이는 ARS를 통한 부가세 무실적 신고방법 ▷법인세 신고 완전정복(고용증대세액공제 편) ▷상생임대주택 거주기간 특례제도의 핵심 ▷1분 만에 증여세 전자신고 마스터하기(토지 증여편) ▷김국세의 슬기로운 이직 생활(복수근로소득자 종소세신고) ▷동영상 1분20초만 시청하면 ARS로 초간단 종소세 신고 가능 ▷종합소득세 D유형의 모든 것 등이다.

 

콘테스트에 참석한 임광현 국세청 차장은 “납세자가 세무서에 가지 않아도 되는 세정, 세법을 잘 몰라도 쉽게 납세할 수 있는 세정을 펼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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