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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7.04. (월)

내국세

1급 사의표명 국세청, 고위직 인사 본격화

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 등 명퇴 예상…2급 지방청장도 물갈이 예고

尹정부 첫 김창기號 국세청, 새 진용에 이목 집중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검증업무 산적 탓 국세청 인사 내달에야 가능 전망

 

 

서울⋅중부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1급 고위직들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공단 인사가 본격화했다.

 

22일 국세청과 세정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 차장, 임성빈 서울지방청장, 김재철 중부지방청장은 지난주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식 전후로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급 3명은 김창기 국세청장 임명과 함께 명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며, 1급 뿐만 아니라 2급 지방청장 승진 등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1급 인사와 관련해 국세청 안팎에서는 다양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우선 국세청 차장은 행시와 비행시의 기용 여부에 따라 유력 후보군이 갈리고 있다.

 

행시 출신을 차장에 임명할 경우 38회가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 속에 TK 출신인 김진현 법인납세국장과 김태호 대구청장이 우선 거론된다.

 

또 청장-차장을 지역안배에 맞출 경우 호남 출신 송바우 징세법무국장의 차장 기용 전망도 나온다.

 

네 자리에 불과한 1급을 행시 출신이 모두 거머쥘 경우 임용출신간 불균형 지적이 나올 수 있어 비행시 차장 임명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기에는 세대5기의 장일현 소득지원국장이 대안이라는 관측이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강민수 대전청장이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행시37회 동기 가운데 고공단에 선두로 진입해 세종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능력과 조직충성도에 비해 그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이전 정부의 인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 서울청장 유력 후보로 점치는 이들이 많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행시37회의 정철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으며, 지역안배를 감안할 경우 행시38회 송바우 징세법무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김태호 대구청장은 중부청장 후보에, 정철우 교육원장은 부산청장 후보에도 거명되고 있다.

 

한편, 1급 등 고공단 임사검증을 맡고 있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최근 신설됐으나, 정부 출범 초기 여러 부처의 인사검증이 몰려 있어 국세청 1급 인사의 뚜껑이 언제 열릴지는 현재로선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권이 교체됐던 文정부 출범 초기 단행된 국세청 고공단 인사는 정기인사 시즌인 6월을 넘겨 7월 중순께 단행된 바 있어 尹정부 첫 고공단 인사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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