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천600여명 참석…7억5천400만원 예산 편성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1일 벡스코 부산전시컨벤션 3층 컨벤션홀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는 부산지역 세무사 1천6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지고 총회 이후 실시된 보수교육에도 참여했다.
황인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의 공약인 ‘회원 사무소 관리프로그램’이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33’에 포함돼 추진되고 있음을 환기한 뒤, “이 프로젝트는 회원 사무소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조세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무사의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황 회장은 세무사 협동조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세무사 협동조합을 설립해 전국 지방회 컨설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회원간 쌍방향으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컨설팅 생태계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고부가가치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또 “올해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회원 연수, 직원 실무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양질의 실무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동영상 촬영⋅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동영상 강의 제작과 부산지역 강사를 육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와 유관기관, 세무사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장조 세무사 등 3명이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이유재 세무사 등 13명이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장, 허득수 세무사 등 10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임경택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 2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감사장, 장덕희 부산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조사관 등 21명이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성낙길 세무사 등 16명이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지역회로 선정된 동래지역세무사회는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세무사사무소 직원 60명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부산지방회는 2022회계연도 예산으로 7억5천400만원을 편성 보고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임채수⋅김관균⋅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헌춘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김신언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김완일 서울지방회장, 유영조 중부지방회장, 김명진 인천지방회장, 구광회 대구지방회장, 유권규 광주지방회장,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이 참석했다.
또 유관기관에서 백종헌 국회의원, 하윤수 교육감 당선인,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양동구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정일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장, 신태용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진경옥 부산지방국세동우회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