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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관세

[서울세관 판로 지원②]수출초보기업 '든든한 길잡이'와 돌파구 찾다…전세계서 '러브콜'

[연재] 서울세관과 함께 수출 길을 뚫어 나가다

 

  1. 역직구- 글로벌 오픈마켓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2. G 밸리지원- 서울 서부권지역 특화산업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종합 지원활동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3. AEO- AEO MRA(상호인정약정) 를 활용한 통관 소요시간 단축 및 물류비 절감
  4. FTA-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대비해 수출물품 원산지 사전검증컨설팅으로 수출기업 FTA 활용 적극 지원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수출을 위해 더욱 높아진 허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수도권 중심세관인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소수출기업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한해 서울세관이 민·관협업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FTA 및 AEO 활용 지원에 나선 우수사례를 4회에 나눠 소개할 계획으로, 실제 서울세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초창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들었다.<편집자 주>

 

 

아이웨어 업체, 서울세관 구로지원센터 지원으로 북미시장 첫 진출

 

(주)스토리헨지는 국내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내에 42개 안경원을 입점·운영하고 있는 아이웨어 업체로 자사 브랜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겸하고 있다.

 

㈜스토리헨지 김병록 대표는 한류 열풍이 거센 북미 시장 진출을 꾀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진출이 예상보다 힘들었다. 제품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이어를 찾고, 온라인 진출 등에 도전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도전하면서 수출시 준비해야 할 서류, FTA 활용 등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수출절차가 이렇게 복잡하다니’ 김병록 대표는 수출과정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중, 서울산업진흥원 소개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업 맞춤형 관세행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세관 구로지원센터(이종렬 행정관)에 도움을 청했다.

 

올해 4월 G밸리 특화산업인 K-뷰티·패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산업진흥원 등 5개 민·관 전문기관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활용한 것이다.

 

 

㈜스토리헨지는 그동안 다져온 입지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NOVO社의 협력 안경 체인과 드럭스토어에 우리나라 브랜드 제품을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수출할 예정이다.

 

김병록 대표는 “중소기업인 저희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나라마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를 비롯해 수출 전에 준비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난항을 겪고 있을 때 서울세관 구로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을 알게 됐다”며 “현재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통관 절차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세정지원제도까지 수출 전반에 필요한 부분들을 배워가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서울세관의 소개로 수출 유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무역 금융지원을 받아 곧 공식적인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반겼다.

 

또한 “벌써 미국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베트남, 중국 등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세관과 함께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해 K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K-아이웨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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