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복지행정 지원역할' 주제 숏폼·일반 영상·슬로건 3개 분야 시상
김태호 국세청 차장 "RTI제도, 사회안전망 구축에 든든한 지원군 될 것"

국세청이 개최한 ‘실시간 소득파악(RTI) 콘텐츠 공모전’ 결과 윤지원 씨의 ‘고용보험이 확대된 직원의 캐릭터를 활용해 RTI의 다양한 이점을 소개한 3D 애니메이션 영상’이 숏폼 영상분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일반 영상분야에는 김희서 씨가 출품한 ‘실시간 소득파악 제도에 대해 다양한 색채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영상’이, 슬로건 분야에는 유수연 씨의 ‘소득파악 제대로! 복지사각 제로로~ 국민행복 대대로!’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실시간소득파악(RTI)은 복지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소득정보를 적기에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이 소득자료를 매월 수집한 것을 말한다.
소득파악 대상자는 건설직 근로자 등 일용근로자와 보험설계사 등 인적용역사업자, 대리기사·캐디 등 용역제공자 등으로, 매월 700만명의 비정형 근로자 소득자료 수집을 통해 고용보험에 67만명 신규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세청은 지난 16일 서울지방국세청 청사에서 전 국민이 참여한 ‘실시간 소득파악(RTI, Real Time Information) 콘테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국세청은 전 국민들이 실시간 소득파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주제는 국세청의 복지행정 지원역할로, 숏폼 영상(1분이내), 일반 영상(20분이내), 슬로건(30자이하)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1천13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국세청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내·외부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사까지 진행한 결과 분야별 1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데 이어, 시상식 당일에는 전체 수상작을 대상으로 즉석 온라인 투표를 통해 통합 대상을 선정했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RTI라는 생소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RTI제도가 사회안전망 구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RTI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은 국세청 각종 내외부 행사와 RTI 제도 홍보자료 및 청소년 세금교실 교육자료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