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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1. (목)

관세

관세청, 올 상반기 수입가격 모니터링 대상 품목 600개로 확대

윤태식 관세청장, 대전중앙시장 찾아 수급동향 현장 점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위문품, 성우보육원에 전달

 

 

관세청은 물가안정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수입가격 모니터링 대상 품목을 6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화물 신속 통관 지원 등 ‘통관 및 물가안정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태식 관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17일 대전시 중구 소재 대전중앙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성수품 가격 및 수급동향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또한 대전시 대덕구 소재 성우보육원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고기, 과일, 떡 등과 함께 주방 비품,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보육원 어린이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 청장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 신속통관,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수입단가 급등품목 점검 등을 실시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수입가격 추가공개품목인 11개 제수용품을 포함한 204개 품목 수입가격도 이달말까지 모니터링한다.

 

관세청은 범정부 물가안정 대응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관계부처 수요 등을 검토해 수입가격 모니터링 대상 품목을 6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한 오는 27일까지 3주간 전국 34개 세관에서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업무시간 외의 임시개청 신청 허용 등 제수용품·긴급 원부자재 등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지원한다.

 

임시개청이란 세관공무원이 민원인의 신청에 의해 공휴일 또는 업무시간 외에 수출입 통관, 입출항, 보세운송 수리(승인)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민원인의 임시개청 신청은 원칙적으로 세관 업무시간 내에만 가능하다.

 

또한 수출화물에 대한 선적기간 연장 요청 건은 즉시 처리한다. 수출화물 선적기한을 놓쳐 부과되는 과태료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을 대비해 특송물품의 신속통관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천·평택세관 등에 특별통관지원팀 및 비상대기조를 편성·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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