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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김애숙 세무사 "공부하고 연구하는 전문가 되겠다"

 

 

33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말 퇴직한 김애숙 전 광주세무서 소득세과장이 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

 

김애숙 세무사는 16일 광주시 화정동에 대진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하고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에 걸맞는 세정의 동반자로 나섰다.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직장 선·후배와 동료를 비롯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개업소감을 말했다.

 

이어 "국세청에서 33년여를 근무하면서 쌓아온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세금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도 강조했다. 그는 "세원관리 각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납세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꾸준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세무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세공무원 출신답게 품위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며 조세불복, 세무조사 대리, 기업 컨설팅, 장부기장대리 등 세금에 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면서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업소연에 참석한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김 세무사는 현직에 근무하는 동안 소득·법인·조사 업무능력이 뛰어났다"며 "이제 납세자의 세금지킴이로서 지역납세자들에게 봉사하면서 인생2막을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후 광주국세동우회장도 김 세무사의 탁월한 친화력과 업무능력을 언급하며 "이제 납세자의 애로를 해결해 주고 과세당국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학관 나주세무서장은 "김애숙 세무사는 국세청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성 국세공무원이었다"며 "이제 세무사로서 과세당국의 업무추진이 미흡하거나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조언과 질책을 당부드리며 지역 납세자들에게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업식에는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국세동우회장, 나향미 광주세무서장, 최재훈 북광주세무서장, 정학관 나주세무서장, 박순희 광주세무서 조사과장, 진중기 북광주세무서 조사과장. 김형숙 부가가치세과장, 이종학·최인욱 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김애숙 세무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영광군남종고와 조선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1990년 정읍세무서 총무과를 시작으로  안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광주국세청 전산관리과장·조사2국조사2과장, 서광주세무서 법인납세과장, 남원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광주세무서 소득세과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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