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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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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난해 소주 1억2천만달러 수출…역대 최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수출액 약 1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출액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7.1% 늘었다. 특히 지난해 미주 지역과 유럽아프리카 지역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지역 성장률은 82.4%, 유럽 아프리카 지역은 39.4%에 달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하이트진로가 전략 국가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에 힘쓴 결과다.

 

미국 코스트코, 타깃, 독일 에데카, 메트로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참이슬과 과일소주(자몽, 청포도, 복숭아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소주 현지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현지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 현지인과의 접점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올해도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K-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을 지향하는 세계 No.1 증류주로서 단기적으로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국가, 중장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서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는 ‘드링크인터내셔널’지에서 21년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 2021년 12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8회 무역의 날 포상’에서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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