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2.05. (목)

관세

70개국, 제주서 대량 살상무기 불법 확산 방지 논의한다

오는 30일부터 4일간 고위급 회의·아태순환훈련 개최 

관세청, 첫째 날 회의서 선박·화물 검색 훈련영상 상영

 

전세계 대량 살상무기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급 회의 및 아태순환 훈련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일본·호주를 비롯한 역내 주요 국가들을 포함해 총 7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급회의에서는 PSI 해양차단 훈련, 학술회의, 도상훈련 등으로 구성된 아태순환훈련이 연이어 진행되는 등 참여국들이 PSI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하게 된다.

 

30일 개최되는 PSI 20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는 PSI의 과거·현재·미래를 각각 주제로 하여 토의가 진행되며, 각 토의는 우리나라, 미국, 호주가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PSI 20주년 성과 평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부 토의를 주재한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토의 직후 자체 제작한 선박·화물에 대한 검색과정을 담은 항구 내 검색훈련 영상을 상영하며, 회의 말미에는 PSI의 그간의 성과 및 현재의 확산 위협, 향후 협력방안을 담은 포괄적인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