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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관세사도 인사혁신처 국가인재 DB에 등록된다

관세사회·인사혁신처, 업무협약 체결

정부위원회·정책자문역 등에 관세사 적극 활용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무역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관세 및 무역에 관한 국가전문자격사인 관세사가 인사혁신처의 국가 인재로 등록됨에 따라, 정부위원회와 정책자문역 등 주요 직위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와 인사혁신처(처장·김승호)는 30일 관세사회관에서 ‘관세사회와 인사혁신처간 관세·무역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외 무역정책 등에 관세사의 현장경험과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관세사는 1975년 관세사제도 도입 이후 약 50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건수 중 약 90%를 통관 대리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분류, FTA 원산지 확인 및 검증 등 컨설팅을 통해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과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국가전문자격사이다.

 

현재 약 2천여명의 관세사가 한국관세사회에 등록돼 관세와 무역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최일선에서 국가와 수출입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가인재DB(www.hrdb.go.kr)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 정보 관리체계(시스템)로, 민간의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인재정보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세사들의 공직 참여 기회가 늘어난 만큼 대외 무역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관세사들이 우리 기업의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세사들의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세계경제 침체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 제영광 상근부회장, 이상용 사무처장과 인사혁신처 김승호 처장, 김성연 인재정보기획관,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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