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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2. (토)

내국세

펜션·게스트하우스 1년새 3천620곳 문 열어…코로나 엔데믹 기대감

국세통계-5월 100대 생활업종 동향

사업자 증가 수 1위는 경기 화성시

전년 동월 대비 4천865곳 늘어

 

올해 5월 기준 1년새 생활밀착업종 12만여곳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판매업을 제외하고 생활밀착형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펜션·게스트하우스업이었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탄1·2신도시로 최근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에서의 신규 창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습소·공부방, 교습학원이나 실내 장식가게의 창업이 활발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5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297만6천2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개 업종으로, 소매(36개), 음식·숙박(14개), 서비스·기타(50개)로 구성된다.

 

작년 5월 대비 업종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판매업(17.5%)였다. 뒤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16.6%), 실내스크린골프점(15.7%), 공인노무사(14.3%), 피부관리업(12.7%) 순이었다. 펜션·게스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서울 영등포를 중심으로 1년새 3천620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독서실(-19.8%), PC방(-13.3%), 구내식당(-7.4%), 예식장(-5.3%)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업종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직격타를 맞은 이후 계속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기준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분야는 통신판매업(17.5%), 애완용품점(9.6%), 편의점(5.1%), 채소가게(5%), 문구점(4.1%)의 증가율이 높았다.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16.6%), 커피음료점(6.3%), 일식전문점(5.4%), 기타 외국식전문점(4.6%), 중식음식점(4.2%) 순으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한식음식점과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은 작년 같은 달 대비 각각 0.5%, -4.6%, -0.1% 줄며 대조를 이뤘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실내스크린골프점(15.7%), 공인노무사(14.3%), 피부관리업(12.7%), 헬스클럽(12.5%),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많이 창업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 1년새 4천865곳이 늘었다. 인천시 서구도 3천773곳, 남양주시 3천217곳, 파주시 2천781곳, 평택시 2천507곳 늘며 지역별 증가수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개 지역 모두 통신판매업이 증가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교습소·공부방, 실내장식가게, 피부관리업, 교습학원의 창업도 활발했다. 

 

지역별 증가율 1위는 경기 과천시로 1년새 14.1% 늘었다. 뒤이어 인천 서구(13.28%) 경기도 양주(13.26%), 경기 하남(11.5%), 경기 파주(11%) 순이었다. 과천시는 내과·소아과의원 증가율이 38.5%로 눈길을 끌었으며, 인천 서구는 교습소·공부방 증가율이 35.6%로 가장 높았다. 양주시와 경기도 하남시는  문구점(50%), 서점(37%)가 각각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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