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 성료
"서울세무사회 미래, 생동하는 지역세무사회가 답이다" 슬로건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수)가 지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7개 권역별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임채수 서울회장은 지난 9~10일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제20회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에서 세무사회 조직 강화를 위한 지역세무사회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워크숍 인사말에서 “오늘 워크숍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미래, 생동하는 지역세무사회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세무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세무사회를 활성화하고 지역세무사회장의 권한 및 책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역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인근 3~5개 지역세무사회를 1개의 권역으로 묶어 서울 전역을 7개 권역으로 하는 권역별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회원사무소 직원교육부터 청년세무사의 전문성 교육까지 확대 강화해 지역세무사회 조직이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국회에서 보조금관리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세무사의 직무가 대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가 앞으로 많은 것을 개혁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성원이 절실하다. 저와 집행부도 집중하고 항상 회원들과 같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다 △세무컨설팅 Start UP!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방안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황농문 황농문 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도로 몰입하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몰입은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는 고도로 복잡하거나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몰입기법과 실제 적용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임순천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두 번째 주제인 ‘세무컨설팅 Start Up!’ 발표자로 나서 세무컨설팅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노하우를 회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자기주식, 주식 명의신탁환원, 특수관계 주식, 가업승계 사전증여 특례, 세무컨설팅과 보험에 관한 사례를 중심 설명했다.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방안’ 발표는 홍도현 반포지역세무사회장이 맡았다. 그는 지역세무사회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조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운영방안을 제시하며 회원간의 토론을 제안했다.
3부 만찬과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장용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 등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직자와 28개 지역세무사회에서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천년 고찰 ‘수덕사’ 관람과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덕숭산 산행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