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의 세정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청은 이날 경기북부지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민주원 청장을 비롯해 신영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과 회원사 기업인 등 14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여성경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각종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이 경기북부지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여성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며,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력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인천청은 국세청 역점 추진사항과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가업승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세무정보를 안내했다.
경기북부지회 회원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 확대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민 청장은 이에 대해 “세무상 애로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가 세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