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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01.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납세자 호민관' 윤정두·수현·수환 삼부자 세무사

"조세전문가로 서로 협력하며 국민 권익 보호 앞장"

 

 

"삼부자가 납세자 호민관으로 같은 길을 걷게 됐네요. (두 아들과 함께) 세금지킴이로서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대리인이 되도록 전력하겠습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업무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윤정두 세무사가 두 아들과 함께 납세자의 세금길잡이로 활약해 화제다. 

 

윤정두 세무사는 1993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해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0년 제46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20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이후 그동안 쌓아온 세무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세정협조자로서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일조하겠다는 신념으로 세무대리인으로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세무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세무서 영세납세지원단을 통해 취약계층, 전통시장 상인 등 영세한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4년여간 무료로 세무상담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6월부터는 광주광역시 마을세무사로 위촉돼 서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영세사업자와 주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료 세무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주고, 동사무소에 출장 상담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지식·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윤 세무사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업무이사 및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를 역임하면서 세무사사무소 종사 직원 및 관련 업종 종사자와 세법 지식이 취약한 영세사업자들에게 세무 관련 지식 보급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CBS 세금바로알기' 코너를 통해 법인세 분야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윤정두 세무사는 훌룡한 세무사로 키워낸 두 아들을 바라보며 "두 아들과 함께 세금지킴이로서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대리인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 권익 보호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두 아들이 세무사의 길을 가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장남 윤수현 세무사는 광주전산고등학교 졸업 후 조선대학교 경영학부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회계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회고했다.

 

지난 2016년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부터 아버지나 먼저 세무사가 된 동생처럼 세무관련 업무를 해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세무사 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결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회계학은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기 전 경영학부 강좌를 수강한 경험과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쌓은 지식이 있어 조금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문제는 세법학이었다. 낯선 용어와 방대한 분량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세무사 2차 시험을 3번 낙방하는 아픔 끝에 올해 제60회 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하며 3전4기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그동안 세무사 2차 시험을 3번 낙방하면서 합격 소식만을 학수고대하고 기다렸을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것 같아 많이 미안하고 힘들었다"며 "특히 동생 수환이는 본인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3년 전 이미 세무사에 합격해 세무대리인의 길을 걷고 있는데 아직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는 책망과 책임감이 가장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수현 세무사는 "세무사고시 시험에 어렵게 합격한 만큼 앞으로 저희 삼부자(三父子) 세무사는 조세전문가로서 서로 협력하며 나라살림의 원천이 되는 국가재정 조달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성실납세하는 납세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지 않도록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남 윤수환 세무사는 지난 2015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같은 해 5월 9급 국세공무원 공채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 일찌감치 세무와 연을 맺었다.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모범 가장이다.

 

그는 군 복무 중 세무사 자격시험을 준비해 이듬해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군인 신분으로 당당하게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국세공무원에 복직해 근무하던 중 더욱 깊이 있는 법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늦게나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윤수환 세무사는 지난해 12월 납세자 권익 보호에 힘쓰는 세무사로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으로 국세청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수습세무사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이수 당시 한국세무사회로부터 성적우수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올해 7월부터 세무법인 서정 서석지점 공동대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무사는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데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는 세무사법 제1조2항에 따라 납세자 권익 보호와 조세행정 발전에 아주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수환 세무사는 "아버지를 비롯해 수많은 훌륭한 세무사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조세관련 분야의 실무서적 등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계속 연마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초심(初心)인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전문자격사인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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