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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게스트하우스 1년간 18%↑ 독서실 17.6%↓

올해 9월 기준 1년새 생활업종 11만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창업이 활발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로, 생활업종 10곳 중 1곳이 최근 1년간 새로 문을 열었다. 기업 유치, 신도시 개발 등 호재와 맞물려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는 펜션·게스트하우스와 통신판매업 등 온라인 쇼핑업체 등이 급증한 반면, 독서실·PC방은 큰 폭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인노무사도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였다. 최저임금 및 4대 보험과 관련된 이슈가 많아진 영향이다. 골프 대중화와 건강·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관리업, 실내스크린 골프점, 헬스클럽 등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6일 국세청 2023년 9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동향에 따르면,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301만7천2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11만184명)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 중 사업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펜션·게스트하우스다. 지난해 9월 2만3천160곳에서 1년 동안 2만7천363곳으로 18.1%(4천203곳) 증가했다. 이어 통신판매업(13.5%), 공인노무사(13.3%), 피부관리업(12.2%), 실내스크린골프점(11.4%) 순이었다.

 

반면 독서실은 스터디카페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에 따라 1천526곳(17.6%)이 문을 닫았다. PC방(10.8%), 구내식당(8.8%), 기타음식점(5.8%), 간이주점(4.8%)도 줄폐업이 이어졌다.

 

창업에 가장 많이 뛰어든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 9월 기준 5만1천402곳으로 1년새 4천719곳이 늘었다. 뒤이어 인천 서구 3천602곳, 남양주 2천773곳, 파주 2천769곳, 평택 2천483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분야는 통신판매업(13.5%), 애완용품점(7.6%), 채소가게(4.7%), 편의점(4.4%), 꽃가게(3.2%)가 높았다.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18.1%), 일식음식점(5.7%), 중식음식점(4.5%), 커피음료점(4.5%), 기타 외국식전문점(3.6%)이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노무사(13.3%), 피부관리업(12.2%), 실내스크린골프점(11.4%), 교습소·공부방(10.2%), 헬스클럽(9.9%) 순이다

 

한편 100대 생활업종이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업종, 음식·숙박 14개 업종,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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