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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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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건설 수주 적극 지원…해외법인 대여금 손실인정 특례 신설"

 

김병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장 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3일 “중동 3개국 순방을 계기로 마련된 107조원 규모의 경제협력 사업 후속조치와 방산·원전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원스톱 해외건설 지원정책 포럼’ 개회사에서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확충하고 대폭 늘어난 ODA 예산과 연계해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범부처 합동으로 출범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올해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주요 해외건설 기업들을 1:1로 방문해 총 60여 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했으며, 정보 부족, 절차 지연, 금융 제도 등 수주 관련 공통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애로 및 지원요청이 많은 10개국의 주한 대사관도 방문해 고위급 면담 주선, EDCF 등 금융지원 연계 등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밀착 지원했다.

 

김 차관은 “해외건설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해외법인 대여금에 대한 손실 인정 특례 신설, 해외건설 근로자 비과세 혜택 확대(300→500만원) 등의 세제지원 조치도 시행해 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수주 시장은 민관이 함께 뛰는 국가간 경쟁시장”이라며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민관의 긴밀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산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사우디 네옴시티 등 지역별 초대형 사업 부상과 원전시장 재조명 등으로 최근 해외건설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기업들의 해외 수주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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