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인천 부평역 앞 광장에 위치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사랑의 빨간 밥차'를 찾아 어려운 어르신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는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인천세무사회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이 설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후원금 200만원도 전달했다.
‘사랑의 빨간 밥차’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 8회 이상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찾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대형 밥차로, 2006년 설립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방회 임직원은 추운 날씨에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부평역 '사랑의 빨간 밥차'를 찾은 홀몸어르신, 노숙인, 소외계층 등 약 300여명을 위해 천막 및 식사 테이블 설치, 떡국 배식과 뒷정리까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지원금을 전달한 자리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사랑을 나눠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이사장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천지방회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께서도 따뜻한 마음에 감동과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배식봉사 활동에는 김명진 회장과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 임정완 고문, 이은선 연구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위원장, 사무국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는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를 내걸고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 후원과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