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박근재·김학선·오상휴·강영진
국세청은 13일과 16일자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6일 단행했다.
부이사관 승진자는 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박근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 강영진 서기관 등이다.
임용출신별로는 행시 3명, 비행시<세무대학> 2명으로 분류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지난 1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심사과정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와 노력도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이사관 승진자 가운데 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은 세무대학 6기 졸업생으로, 1988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서울청 송무2과장·국제조사1과장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재직했다.
김 과장은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으로 역임하면서 역외법인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역외탈세 분석 기틀을 마련했으며, 국내 불법외환거래, 해외 실물거래 및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등 역외세원 양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은 2003년 행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기획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법인납세과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간편조사 시기선택제 도입 등을 통해 납세자 조사부담을 완화해 시장경제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포렌식 인력을 증원 재배치하는 등 세무조사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탈세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은 세무대학 7기 졸업생으로, 1989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심사2담당관·홈택스2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했다.
김 과장은 국세청 심사2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불복심리 평균처리 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과세전적부심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홈택스2담당관 재임 당시 ‘연말정산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납세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오상휴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은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청 조사1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정보화기획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오 조사1국장은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홈택스 전면 개편을 위해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용자 중심의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납세자보호담당관 재임 당시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신속한 납세자 권리구제에 기여했다.
강영진 과장은 행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1국 1과장 등 조사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강 과장은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국외투자로 위장한 법인자금의 유출 등 새로운 탈세혐의 유형을 발굴해 불공정 탈세에 엄정히 대응했으며, 조사2과장 재임 당시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기획·시행하는 등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