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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보수교육 인정, 포상·지원금 2~3천만원" 세무사 연구학술활동 파격 지원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 이달부터 시행

학회·학술대회 참여시 보수교육 시간 인정, 조세자료 구독료 할인

공동연구 논문 발표시 논문게재료 100만원+연구장려수당 100만원

세법건의 내용 개정안에 반영시 1인당 100만원 포상금

총상금 1천400만원 규모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 포상제'도 시행

 

한국세무사회가 1만6천여 세무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세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단의 장려대책을 내놨다.

 

보수교육 시간 인정, 교육비 면제, 조세자료 구독료 할인을 비롯해 2천500만원 이상의 포상금과 지원금도 내걸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전 회원을 세법연구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연구학술 활동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학회·연구활동에 세무사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최신의 세법정보와 지식으로 무장시킴으로써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세무신고·경정청구·불복청구 등 납세자의 권익을 제대로 지키고 조세전문가로서 사명을 다하게 하기 위한 유인책이다.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청년 세무사 학회 및 학계활동 참여 지원제 ▶세무사회원·조세연구소 연구위원 공동연구 장려제 ▶세무사 신진 학술상 ▶불합리한 세법개정 건의 우수회원 포상제 ▶회장배 세법 연구왕 대회 포상제로 운영된다.

 

먼저 ‘청년 세무사 학회 및 학계활동 참여 지원제’는 학회, 세제·세정 관련기관의 토론회, 학술대회와 같은 행사에 일정 횟수 이상 참여하거나 발표·토론에 참여하는 경우 보수교육 시간 인정, 각종 교육비 면제, 조세자료 구독료 할인과 같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학회에서 임원으로 선임되면 총회에서 우선적으로 공로상 등 포상 후보로 추천한다.

 

‘세무사회원·조세연구소 연구위원 공동연구 장려제’는 42명의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조세연구소 연구위원과 연구학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세무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논문을 세무포럼 등에서 발표하거나 학술등재지인 ‘세무와 회계 연구’에 투고하면 원고료 및 논문게재료 100만원 외에 100여만원의 연구장려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무사 신진학술상’은 석·박사학위 취득과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박사학위 논문 또는 학위 취득 후 3년 내 학술지 발표논문을 심사해 시상하는 포상제도다.

 

‘불합리한 세법개정 건의 우수회원 포상제’는 불합리한 세금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을 획기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안을 제출해 개정안에 반영시킨 세무사에게 1인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 포상제’는 지역세무사회 또는 연구팀별로 세무실무, 수익·업역 확대, 조세제도·세무행정 개선에 대한 연구주제를 공모하고 여기서 우수연구를 세법연구왕으로 선정해 우승 1팀, 준우승 2팀, 3등 3팀을 각각 포상(총상금 1천400만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연구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도서관과 조세연구소에서 전자책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세법·세무회계·조세정책 등 분야별로 논문 작성요령과 연구윤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연정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는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 도입과 관련해 바쁜 현업에도 연구학술 활동을 하는 세무사가 업계 발전을 이끌게 되므로 이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많은 세무사들이 국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세법 연구와 정책 대안 모색에 나서게 되면 세무사의 현장 실무역량 강화는 물론 세법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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