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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26. (금)

내국세

증여재산 공제 활용하면 1억 절약…국세청이 알려주는 주식거래 절세팁

국세청, '주식과 세금' 책자 첫 발간
주식거래 단계별 세금문제 수록
76개 문답으로 납세자 이해 높여

 

주식거래의 기초상식부터 주식 취득과 보유 및 처분까지 단계별 세금문제와 절세 꿀팁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국세청은 10일 주식과 관련된 각종 세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식과 파생상품 확정신고 등 납세의무 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식과 세금’ 책자를 첫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총 76개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된 주식과 세금 책자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인포그래픽 등이 적극 활용됐으며,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세 꿀팁 및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 등을 수록해 활용성도 높다.

 

국세청이 예시한 꿀팁 사례로는 △양도손실 활용(실현)하기(손실만큼 절약하기)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최대 1억원 이상 절약하기) △양도소득기본공제 활용하기(50만원 이상 절약하기) 등이 있다.

 

또한 주식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사례로는 △대주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세율을 잘못 적용한 사례(2억8천만원 추가납부) △특정주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6~45%) 미적용 사례(47억원 추가납부) △상장주식 장외거래 신고 누락 사례(4천만원 추가납부) 등이다.

 

이번에 발간에 주식과 세금 책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투자자는 2019년말 600만명에서 2023년말 1천400만명으로 급증하면서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으나, 주식의 보유·거래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에 대해 납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안내책자 등이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주식 등 세금은 국내·국외, 상장 또는 대주주 여부 등에 따라 과세방법이 다르고, 복잡한 평가문제도 있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납세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주식 관련 기초상식은 물론, 절세 꿀팁 등 세금 관련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납세자가 이해하기 쉽게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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