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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임채수·이종탁 서울회장 후보, 어떤 공약 내놨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돼 더 많은 세무사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또한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세무사회원들은 이달 성실신고확인 업무가 남아있지만 종소세 확정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회장후보들의 공약을 살피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호1번 임채수 회장후보는 첫 번째 공약(소견문)으로 ‘예산권과 인사권의 독립 추진’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서울회는 전국회원의 45%에 해당하고 그 비율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나 기여도에 비해 적은 예산을 배정받고 있으므로 예산권 독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방회는 회원의 등록, 회비수납 등 회원을 상대하므로 회원 수 대비 적절한 인력의 확보는 필수적이나 적정한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인사권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또한 ▷명예승계지원 코업 인프라 구축 ▷긴급 업무지원 인력뱅크 운영 ▷환급대행 불법 플랫폼 차단 ▷보수 현실화 대안 마련 ▷청년세무사 멘토제도 활성화 ▷권역별 교육 확대 등도 공약했다.

 

그는 “사무소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거나 회원의 사정 등으로 신고를 기한 내에 하기 어려운 경우 신고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 풀사이트를 개설해 지원하고, 수수료를 인상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해 보수 현실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이종탁 회장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최근 세무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쩜삼 서비스와 관련해 “서울회원과 똘똘 뭉쳐 삼쩜삼을 반드시 잡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한 ▷서울회의 망가진 정통성 회복 ▷독립회관 마련, 본회 세종시 이전 현 회관 서울회 사용 ▷직원난 해결, 불공정 예산 배정 시정 ▷특성화된 교육 실시 매뉴얼화 ▷AI 활용 스마트한 서울회 구축 ▷20년 이상 납부한 연금 65세 이상이면 신청에 의해 개시 건의 등도 공약했다.

 

그는 “앞으로는 중도 사퇴를 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임기와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고 필요하면 총회 의결까지 거치도록 제도를 보완하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가능하면 본회는 세종시로 이전하고 현 회관은 서울회가 사용하도록 하며, 양도세·상증세 교육도 컨설팅과 신고 및 조사 실무로 나눠 실시하는 한편, 세무사들이 자주 다루지 못한 자본회계를 통한 과세문제도 집중교육하고 지방세 관련 쟁송 이슈와 신고실무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선거 전자투표는 9일(사전투표)과 10일(현장투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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