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후보자 내정 소감 밝혀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27일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민수 후보자는 지명 후 “국세청의 역할과 국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94년 행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징세법무국장·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세무관료로, 세무이론과 실무에 높은 식견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4년7개월에 거쳐 본청 주요국장 직위(기획, 전산, 징세법무, 법인, 감사관 직무대리)를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세행정 전문가이며, 역대 최장수·최다 본청국장을 역임하면서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등 조직을 위해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대국회 업무도 열과 성을 다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특유의 리더십으로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터우며, 따뜻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직원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후보자는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업무 전문성과 국세행정에 대한 열정·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실신고지원을 통한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 조달과 공정과세 실현 등 주요 과업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