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학회, '삼척시 지정면세점 설치와 지역사회의 협력방안' 대토론회 개최

삼척시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흥하기 위해 폐광지역내 지정면세점 설치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관세학회(학회장·송선욱)는 28일 이철규·유상범 국회의원과 공동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후원하는 ‘삼척시 지정면세점 설치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 대토론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삼척시 폐광지역의 지정면세점 설치와 운영을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 및 지역사회 협력 방안 제시를 통해 삼척시 폐광지역 내의 지정면세점 설치가 보다 촉진되는 계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삼척시 지정면세점 설치는 폐광지역의 지역위기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삼척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삼척시의 숙원사업이다.
이나 대토론회에서 한상현 남서울대 교수는 ‘삼척시 지정면세점 입지와 관광활성화 연계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폐광지역 내에서 삼척시가 가장 타당한 입지라는 점과 지정면세점 설치를 통해서 지정면세점과 연계한 삼척시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준호 백석대 교수는 ‘삼척시 지정면세점 운영 방안’을 주제로, 지정면세점 설치 이후 향후 지정면세점의 운영방향(운영주체, 조직구성, 이용자관리)과 지정면세점 운영 세부 사항(구매, 판매, 재고, 창고관리) 등을 발표했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은 ‘삼척시 지정면세점 설치를 위한 지역 사회 협력 방안’ 주제 발표에서, “정부는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지자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처장, 유원근 강원대 교수, 양희원 강원연구원 박사, 김광태 삼척시 도계읍 번영회장, 이상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참여하여 지정면세점 설치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선욱 한국관세학회장은 토론회에 앞선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삼척시 폐광지역의 지정면세점 설치와 운영을 연계한 지역 관광활성화 및 지역 사회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지난 2023년 6월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 분권 보장, 지역의 경제적 자립 및 경쟁력 제고,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복리증진과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