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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07. (토)

내국세

강민수 후보자, 23일 취임…'공정·과학 세정' 구상 밝힐 듯

22일 기재위 업무보고 후 23일 취임식 예상

19일엔 김창기 국세청장 퇴임식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8일 국회 기재위 여야 의원들의 합의로 채택된 가운데, 강 후보자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3일(화) 제26대 국세청장에 취임할 전망이다.

 

국회 기재위 및 국세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재위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혁신처로 송부된다.

 

인사혁신처가 수신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대통령실로 재송부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세청장으로 임명되는 수순을 거치게 된다.

 

타임 라인상 오늘 오후 또는 내일이면 대통령 재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세청은 이를 감안해 김창기 현 국세청장의 퇴임식을 19일(금) 오전 10시 개최한다.

 

강 후보자는 19일 오전 세종시에서 열리는 김창기 청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 후보자의 취임식은 22일(월)이 아닌 23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국세청을 비롯한 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 기재부 산하 외청 첫 업무보고가 22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회 업무보고 일정에 따라 강 후보자는 취임식에 앞서 기재위에 출석해 업무보고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강 후보자는 23일 예정된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지난 16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주요 세정 추진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보듬는 세정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켜 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있어 내실있고 효율적인 세정 △신고부터 검증 등 모든 과정에 과학세정 정착 등 네 가지 세정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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