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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07. (토)

경제/기업

14개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 지적사항 평균 9.1건

2023년 품질관리 결과 개선 권고사항 공개

빅4 평균 5.5건, 기타 등록법인 평균 9.8건

업무수행 2.4건, 인적자원 1.8건, 리더십책임 1.8건

 

지난해 14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감리한 결과, 평균 9.1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25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17일 제14차 회의에서 의결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리 결과 개선권고사항을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대 회계법인 중 삼일·한영회계법인 2곳, 기타 등록법인 중 다산·대성·삼경·도원·동현·리안·삼덕·서우·서현·신우·이정·정동·현대회계법인 12곳 등 14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했다.

 

품질관리 감리는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감사인이 품질관리시스템을 적절히 설계·운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함으로써 회계감사의 공정한 수행과 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특정 재무제표 등에 대해 점검하는 재무제표 심사·감리와 달리, 품질관리 감리는 감사인의 감사업무 관련 품질관리 정책과 절차 전반에 대해 구축·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관련, 감사인은 품질관리제도를 수립할 때 △리더십 책임 △윤리적 요구사항 △업무의 수용과 유지 △인적자원 △업무의 수행 △모니터링 등 6가지 구성요소 별로 정책과 절차를 설계해 운영해야 한다.

 

품질관리 감리 결과, 회계법인별 지적건수는 평균 9.1건으로 나타났다. 4대 법인의 지적건수는 평균 5.5건으로, 기타 등록법인의 지적건수 평균 9.8건보다 적었다.

 

구성요소별로는 업무의 수행(2.4건), 인적자원(1.8건), 리더십책임(1.8건) 순으로 많았다. 다만 모니터링의 경우 4대법인의 지적건수는 평균 1.0건으로 기타 등록법인 평균(0.7건)을 상회했다.

 

 

한편 4대 법인의 평균 감리일수는 24.5일으로, 평균 투입연인원(감리일수×투입인원)은 139명이었다. 반면 기타 등록법인의 평균감리일수는 18.5일이며, 평균 투입연인원 78명으로 4대 법인의 절반 가량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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