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신임 중부산세무서장은 지난 29일 취임식에서 '강민수號 국세청' 운영방향인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뒷받침할 것을 다짐했다.
이 신임 서장은 이를 위한 과제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첫손에 꼽았다. 그러면서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검증은 추상같이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고유업무 집행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뤄질 때 납세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은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도 당부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국세행정을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역지사지의 자세를 주문했다.
이 서장의 두번째 당부는 전문성 강화였다. 이 서장은 "납세자를 친절하게 응대하고 원활히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법 지식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자기계발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직원 상호 간에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 이 서장은 "불필요한 격식을 배제하고,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85년 △서울 △동명여고 △서울대 △행시52회 △국세청 원천세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세청 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중부산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