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주 국제자유도시 지정면세점 고시개정안 입안예고
면세물품 구매자 신원확인시 디지털 신원인증 추가
제주도 성산포항에도 지정면세점을 추가하고, 해당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물품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제주도내 국내선 공항·여객선터미널의 출발장 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가운데 제주세관장이 지정하는 곳에만 면세점 개설이 가능하다.
관세청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정면세점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최근 입안예고한데 이어, 오는 9월 2일까지 관련 의견을 제출받아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제주도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편의를 도모하고 지정면세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 지정면세점으로 한정된 이용 주체를 성산포항 지정면세점까지 확장하는 등 성산포항에서도 지정면세점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지정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면세점 구매시 여권 외에도 디지털 신원인증 방법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