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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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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업상속 세제지원 확대해 기업 밸류업 촉진"

'관계부처 장관-경제6단체 간담회' 개최 

정부, 내달부터 차관급 투자익스프레스 가동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와 경제6단체가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 대표들과 함께 하반기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경제부총리와 환경부·중기부 장관, 산업부·국토부 차관이, 경제단체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서울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에서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으로, 내수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는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가 민관이 ‘원팀 코리아’로 뭉쳐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달부터는 차관급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관련 현장애로를 정부에 기탄없이 건의해 주면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공제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4+1 구조개혁은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후 완수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10월1일)을 비롯한 직원들의 휴가를 온전히 보장해 주고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9~30일)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회원사들을 독려해 달라고 경제단체에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투자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획기적 규제개선, 기업의 첨단분야 기술‧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근로시간제도 유연화와 계속고용 등 노동관련 제도개선을 포함해 다양한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개최해 건설, 벤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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