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급금 솔루션' 세미나…'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특별강연도
회원 210여명 참석, 지역별 단합대회·해변 트레킹으로 화합 다져
이중건 회장 "내달 수원 영통 신축회관 입주…'회관 방문의 날' 행사"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29~30일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회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회원세미나 및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천혜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박연기 업무정화조사위원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정범식·이금주·유영조 고문,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중건 중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수 회원 의견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반영하겠다. 회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을 중부회 알리미에 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번 행사는 휴락이라는 개념도 있으니 쉬고 즐기면서 재충전해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신축 중인 회관은 11월에 준공돼 입주하고 12월10일에 준공식을 진행하면서 ‘회관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회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천혜영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기분 좋은 날씨에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그동안 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민간위탁기관의 사업비 결산 검사를 이제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과 국민을 위한 세법개정 등 제도에서는 한국세무사회가 굳건히 맡겠다”며 “앞으로도 세무사회는 비뚤어지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도려내고 회원의 뜻과 이익, 세무사제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러운 세무사 공동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혜영 세무사회 부회장과 정범식·이금주·유영조 고문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중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오경식 중부지방회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양성철 중부지방회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은 “납세자와 과세당국간 이견이 많은 가지급금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제이므로 이번 세미나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가지급금의 개념 및 원인분석 ▷가지급금의 솔루션 등 2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 ‘가지급금의 개념 및 원인분석’은 박수정 세무사가 나서 가지급금 발생원인과 가지급금 관련 세법상의 불이익 등을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 ‘가지급금의 솔루션’은 양헌태·진성규·고미진·유성무·진성규·두용균·오경식 세무사가 7개 소주제별로 발표했다.
이들은 △전통적 방식의 가지급금 해결방안 △직무발명보상금과 특허권 취득을 통한 가지급금 해결방안 △자기주식 취득의 목적과 절차 그리고 상법규정 △배우자 증여, 이익소각 등을 통한 가지급금 해결방안 △특정법인을 통한 가지급금 해결방안 △이익소각에 의한 주식소각(‘신 이익소각’)과 상환우선주를 활용한(‘신 자본환원‘) 가지급금 해결방안 △비과세 배당에 의한 가지급금 상환재원 마련(준비금 감액)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일 위원이 ‘AI에게 가지급금을 묻다’를 발표했다.
중부지방회는 이날 특별강연 시간도 마련해 4차 산업혁명시대 세무사들의 방향성을 안내했다. 권보경 한양대 에리카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만찬행사는 만찬, 시상, 경품 추첨과 함께 지역별 단합대회가 이어지며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으며, 30일엔 백사장항을 출발해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태안해안길 5코스 노을길에서 트래킹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