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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23.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석정 회장 "명실상부한 '분야별 전문세무사 시대' 열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제54회 정기총회서 2년간 성과 밝혀 

전국순회교육, 고른 기회 제공…본회·지방회 원활한 소통 계기 뿌듯

구재이 세무사회장 "고시회 위상·역량 강화사업에 지원 끊이지 않을 것"

 

 

 

 

 

 

 

한국세무사고시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제5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회원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2년간 회를 이끌어온 이석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6대 집행부는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불철주야 노력했다”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회장은 가장 먼저 “명실상부한 ‘분야별 전문세무사’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지난해 11월 첫 개최됐으며, 2회차를 맞은 올해는 상속·증여세 부분에 22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그는 “매년 현 수준의 정회원이 계속 양산된다면 머지 않아 수백명의 세전포럼 회원들이 분야별 전문가로서 활동할 것이고 ‘세금은 세무사다’라는 인식을 대국민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양질의 교육 확대와 전국순회교육 실시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작년부터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회원의 니즈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전국순회교육을 시행했다”며 “지방회원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본회 및 지역회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단톡방 ‘성장하는 세무사들의 모임’을 통한 소통 강화, 세무실무편람 제작·보급, 마을세무사, 고시회신문 발간, 신입회원 환영회 및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세무사학교,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의 교류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회원의 권익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여겨 백의종군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세무사회는 법정단체, 고시회는 회원단체로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회무를 같이 하고 있다. 세무사회나 고시회나 회원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회원이 주인이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고시회가 회원단체로서 권익을 신장·보호하고 세무사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에 있어서 한국세무사회의 지원은 끊이지 않을 것이고 더욱더 가열차게 기름 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드시 전자신고 세액공제 폐지를 막아내고, 납세협력비용 세액공제로 전환시키겠다”며 “세무사 제도 선진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의한 세무사법 뿐만 아니라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11가지 모두 입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무는) 국민과 아주 밀접한 일이다.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밝혔다.

 

타카하시 노리미츠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장은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며 서로의 유대가 깊어질 때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대를 소중히 하며 양국의 세무사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시회 발전과 세무사제도 발전에 헌신적으로 협조한 회원들에게 표창과 공로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한준호 국회의원 표창을 △김현배 한국세무사고시회 재무전산전략부회장 △황선웅 한국세무사고시회 지방청년부회장 2명이 받았다.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에 △지병근 한국세무사고시회 세제지원센터장 △김한새 부산세무사고시회 총무상임이사 △강승호 광주세무사고시회 총무상임이사 △권용한 대구세무사고시회 연수상임이사 △안봉훈 대전세무사고시회 부회장 등 5명이 수상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공로상은 △김정윤 한국세무사고시회 국제상임이사 △김종후 한국세무사고시회 청년상임이사 △이미정 부산세무사고시회 총무상임이사 △곽남호 광주세무사고시회 재무상임이사 △박채아 대구세무사고시회 감사 △김관형 대전세무사고시회 총무상임이사 등 6명에 돌아갔다.

 

강덕구 세무사 등 27명에 제6기 마을세무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명예회원에 정옥선 세리사가 위촉됐다.

 

한편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이날 제54기 결산(안)과 회칙 일부 개정안, 제55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철형 한국지방세학회장, 김두형 한국조세법학회장, 신재국 고문, 송춘달·고지석·박상근·안수남·김상철·김완일· 이창식 역대 회장, 박진수 부산고시회장, 고영동 광주고시회장, 이광욱 대구고시회장, 이현지 대전고시회장, 변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형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등 18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타카하시 노리미츠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장 및 임원, 데이비드 짜이 인도네시아 ITCA 국제협력부장도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부 회원의 밤은 케이크 커팅식과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회원들간 화합과 소통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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