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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13.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새 세무사석박사회장에 배정희 세무사

29일 서울 강남구 르미르모어컨벤션 A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 개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석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 달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석박사회 만들자”

 

앞으로 2년간 한국세무사석박사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에 배정희 세무사가 선출됐다.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변정희)는 29일 서울 강남구 르미르모어 컨벤션 A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석박사회는 2024년 회무·감사·결산보고 및 임원 선출건을 심의하고 신임 회장에 배정희 회원담당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배정희 신임 회장은 1959년생으로 세무사 개업 42년차로 현재 세무법인 현우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 청주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충청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배정희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작지만 강한 한국세무사석박사회’를 강조했다.

 

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석박사회는 독특한 형태의 연구중심 세무사 단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세무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무사들의 학문적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서로 친밀하게 소통하는 체계적인 네트워크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석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배 회장은 “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경쟁력이 있고 좋은 단체는 아니다. 작은 규모라도 그 안에서 얼마나 큰 에너지가 폭발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석박사회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에너지와 열정만큼은 그 어떤 단체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로 화합하는 조직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화합과 따뜻한 배려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2년간 석박사회를 이끌어온 변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석박사회 회원으로 돌아간다”며 그간의 회무성과를 소개했다. 변정희 회장은 2022년 11월부터 세무사석박사회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영농상속공제 컨설팅 방안 등에 대한 학술토론회, 부동산 개발 관련 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학술토론회, 석박사회 로고 제작, 회원증 발급, 대만·싱가포르와의 해외학술토론회 개최 등 학술행사와 친목교류 행사로 석박사회의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석박사회의 해외학술회 뿐만 아니라 AOTCA, 몽골세무사회, 일본청년세리사회, 한일친선연맹 등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한 회원이 많았다”며 “국제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세무사들이 대부분 학위를 갖고 있는 우리 회원들로, 훌륭한 인재들이 우리 회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임원으로 임명하는 등 계속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석박사회의 발전을 당부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석박사회에서 연구하고 논거를 제공하는 것이 세무사회의 큰 힘”이라며 “우리 세무사들이 주도해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세금 제도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석박사회에서도 많은 의견을 내주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내년은 푸른 뱀의 해이다, 내년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이 예상되지만 뱀의 영민함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해 공로패를 고지석·조휘래 세무사, 표창패를 김승한·곽장미·김경하·장보원·조덕희 세무사, 감사패를 김나연 세무사에 각각 수여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의 색소폰 연주, ‘그집 앞’, ‘촛불잔치’로 유명한 가수 이재성 공연이 열렸으며, 만찬과 함께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석박사회는 총회에 앞서 회원들을 위한 학술발표 시간도 가졌다. 곽장미 세무사(한국세무사석박사회 대외협력 부회장)가 ‘고정사업장 관련 국내 세법상의 과세제도 연구’, 장혜순 하나은행 지점장이 ‘개정 퇴직연금운용제도’에 대해 발표해 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정기총회 후에는 박상근 세무사(경영학박사)가 싱가포르세무사회와의 해외학술회에서 발표한 ‘한국 세제의 개혁과제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김연정 연구이사,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연맹 회장, 백창선 AOTCA 한국친선연맹회장,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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