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교육센터 '함께하는 稅心교실'
사회적‧교육적 가치 인정받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이영)은 연구원의 조세교육센터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함께하는 세심(稅心)교실’ 프로그램의 사회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교육 기부 우수기관(장비·콘텐츠 제공 및 학생 활동 지원 분야)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 기부에 대한 실천 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과 대학교 동아리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조세연구원의 조세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세심교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교실 속 작은 정부를 세우고 직접 소득 및 소비, 납세 활동을 하면서 세금의 의미를 체득하도록 하는 참여형 조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급 내 직업과 소득, 납세내역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반응형 웹페이지는 물론, ‘세금왕 게임’ 등 보드게임 형태로 제작된 교구로 쉽고 재미있게 조세의 작동 원리를 접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교사 연수를 통해 교재‧교구 사용법 및 세심교실 운영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현장 모니터링(참관수업) 및 결과보고서를 통해 지속해 프로그램을 보완 및 개선하고 있다.
조세교육센터는 이번 교육 기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초등 조세교육의 확대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 국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조세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 조세교육 사업의 확대를 위해 세종시 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조세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민이 조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바람직한 납세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준성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교육센터장 직무대리는 “국민이 조세교육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라면서 “많은 국민이 조세체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바람직한 납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