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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2.05.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원 10명 중 9명 "구재이 집행부 잘하고 있다" 평가

한국세무사회, '회무혁신 회원인식도 조사'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저지, 교육권 지방회 이양

임원선거규정 개정 등 '잘한 회무'로 평가  

 

 

세무사회원 10명 중 9명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집행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회무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회원 중심 회무를 집행하기 위해 실시한 ‘회무혁신 회원인식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실시됐으며, 조사대상은 개업회원 전원으로 1천181명이 참여했다.

 

인식도 조사는 크게 3가지 항목으로 ▶일반사항(인적사항 등 기본정보) ▶회무혁신 부문(지지도, 사업현장 혁신 부문, 세무사회 혁신 부문, 국민의 세무사 부문, 우선시 돼야 할 과제) ▶회원 의견수렴(전문세무사제도 도입, 세무사 영문 명칭 및 약칭 변경, 배지 개선)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세무사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무사제도의 혁신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회원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포함했다고 세무사회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4%가 구재이 집행부의 회무혁신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현장 혁신’ 부문의 최고 회무로는 ‘교육권의 지방회‧지역회 이양과 회원교육 동영상-현장 선택권 부여(49.2%)’가 꼽혔다. 이어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 위반사항에 대한 대처(46.4%)’,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 발간(44.7%)’, ‘국회 입법 즉시 개정세법 책자 발간(40.3%)’ 순이었다.

 

‘세무사회 혁신’ 부문에서는 ‘임원선거관리규정 전면개정(전자투표, 합동토론회 도입)’이 41.7%로 최고 회무성과로 꼽혔다. 이어 ‘세무사회 조직‧인사 혁신(37.8%)’, ‘손해배상공제기금 혁신(30.8%)’ 등도 긍정 평가했다.

 

‘세무사제도 혁신’ 부문은 지난 연말 세무사계를 뜨겁게 달궜던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저지(64%)’를 가장 잘한 회무로 선정했다. 다른 회무성과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로 최고 중의 최고라고 세무사회는 평가했다.

 

이어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법 전면개정 추진(50.7%)’, ‘건강보험료 보수총액신고 폐지(45.4%)’, ‘공인회계사법 세무전문가 입법 시도 저지(40.3%)’,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반기제출 2년 시행 유예(37.9%)’, ‘국세청 정례협의체 구성 운영(36.9%)’ 순으로 나타났다.

 

세무사회원들이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기장대행, 세무조정, 성실신고확인 등 3대 법정직무에 법정보수기준 제정’으로, 응답자의 68.5%가 이 업무를 꼽았다. ‘세무조사 대신하는 세무사확인제로 업역 제고(41.1%)’, ‘조세 행정소송대리권 확보(35.5%)’, ‘세무사명예승계제 도입(34.3%)’ 등도 구재이 집행부의 향후 과제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구재이 회장은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 두렵고 겸허한 자세로 회원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식도 조사는 회원들이 세무사회의 주인으로서 더 나은 세무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무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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