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2.03. (월)

가완순 전 노원세무서 조사과장, 경일세무법인에서 새출발

오는 12일 포천시 대한프라자에서 개업소연

본청 자산과세국‧서울청 조사3국 근무, 재산제세 밝아

 

“그동안 국세청에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노원세무서 조사과장을 마지막으로 37년 공직생활을 끝낸 가완순 세무사가 오는 12일 경기 포천 소흘읍 대한프라자에 경일세무법인을 개업,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국립세무대학(5기)을 나온 가완순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양도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 재산제세 분야의 신고관리 및 세무조사 업무를 오래 봤다.

 

국세청 자산관리국에서 6년여간 부동산‧주식 자금출처와 양도 조사를 담당했다. 본청 자산관리국은 양도세 신고관리, 부동산 거래 조사, 상속세 및 증여세 신고관리, 주식 양도‧증여, 주식평가 등 업무를 관장하는 곳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팀장으로 3년여 있으면서 양도‧상증‧자금출처‧주식변동 조사 실무자로 일하는 등 재산제세 분야 현장 세무조사 부서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특별세무조사를 하는 곳으로 과거 ‘국세청 중수부’로도 불렸던 서울청 조사4국에서 무려 7년간 일할 정도로 조직 내에서 탁월한 조사능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내 변호사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인 서울청 송무국에서 법인팀장으로 조세소송 업무를 보며 여러 불복사례를 경험한 것도 이제 세무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경력이다.

 

국세청에서 그와 함께 일한 한 동료는 “업무처리가 아주 합리적이다. 먼저 상대방의 주장을 잘 받아준 후 자기 주장을 말하는 식이다”며 “동료나 선후배들과도 한번 맺은 인연은 국세청 안에 있을 때나 밖에 있을 때나 변함이 없어 신의 있는 분으로 통한다”고 떠올렸다.

 

가완순 세무사는 “37년 공직생활에 묵묵히 충실한 것처럼 앞으로 세무대리인으로서도 납세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필]

▷국립세무대학 5기 ▷종로‧중부‧마포‧용산세무서 근무 ▷의정부세무서 조사반장 ▷강남세무서 법인팀장 ▷서울청 조사4국 ▷서울청 송무국 법인팀장 ▷국세청 자산과세국 팀장 ▷서울청 조사3국 팀장 ▷의정부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노원세무서 조사과장 ▷경일세무법인 대표세무사(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