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1.28. (화)

세정가현장

CJ제일제당 등 20개 기업, 관세조사 면제 등 혜택받는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지난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4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20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씨제이제일제당㈜, 에프알엘코리아㈜, ㈜일심로지스타 등 8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한국수력원자력㈜, ㈜동원에프앤비, 한국아이비엠㈜, 씨제이대한통운㈜ 등 12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업체는 △화물 검사비율 축소 및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은 물론 △관세청과 협약(MOU)을 맺은 은행에서 금리를 우대받는 등 금융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통해 AEO 공인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M은 AEO 공인업체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법규 준수도를 제고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로 지정된 세관공무원이다. 

 

특히 AEO 기업은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5개 국가로 수출하면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세관장은 "올해 세계 주요국은 미래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흔들림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